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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모 인기가수가
군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얻어
군복무 기피 의혹을 샀습니다만
어제 있었던 육군 3사관 학교 임관식에서는 병역의무를 마치고도
다시 군인이 되겠다고 입교해
장교가 된 젊은이들이 많았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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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간의 군사교육을 마치고
소위로 임관한 10명의 초임장교.
10명 모두 사병으로
이미 군복무를 마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직업군인이 되기 위해
2년 전 사회에서 다시 장교가 되는
군인의 길을 자원했습니다.
◀INT▶박시영 소위/해병대 병장 전역
(요즘 학생들은 뭐하자 그러면 안 어울리는데 군대는 같이 하자는 의욕이 강해서 좋다.)
외환위기 사태 이후 계속된 경기침체도 안정적인 직업군인의 길을 선택하도록 재촉했습니다.
◀INT▶김상진 소위/육군 병장 전역
(기본적인 생활과 복지가 보장되야 하는데 군장교는 그런 면에서 해결된 편이니까)
그런가 하면 어머니까지 군출신인
5명의 군인가족이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30년 전 육군 부사관 1기로
입대한 어머니는 조국의 부름에
당당히 응한 세 아들을
누구보다 자랑스러워 합니다.
◀INT▶김현숙/육군 하사 전역
(3형제가 다 군인이니까 자랑스럽고 앞으로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남들은 한번 가는 것도 꺼리는 군대.
의무군복무를 마친 뒤,
다시 고된 군사훈련을 거친 이들은 직업군인으로서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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