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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치매 전문 병원의 진료비 부담이 너무 커 이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치매 노인에 대한
의료보험 혜택을 더욱 늘려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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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에 있는 도립노인전문병원
치매환자를 둔 가족에게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부담을 덜기에
안성마춤인 곳이지만
문제는 치료비 부담입니다.
치매환자 1명을 입원치료 하는데
한 달 평균 120만 원 가량이나
들기 때문입니다.
(S/U)치매환자 가족들은 과도한
의료비 부담 때문에
입원치료를 시켜야 할 환자까지도
퇴원시키는 경우마저 있습니다.
치매환자 가족들은
입원치료비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간병비에 대해서도
의료보험을 적용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INT▶ 환자가족-하단
(간병비라도 보험이 되면 부담이 줄어)
병원측도 치매노인들의 간병에는
각종 치료행위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마땅히 보험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INT▶ 한상섭 사무국장
도립경산노인전문병원
(보험적용이 돼야 되는데 보험재정
부족 때문에 안 해주고 있다)
게다가 보험공단이 최근
치매환자들이 3개월 이상 입원할 경우에는 그나마 보험적용을 해 주던 치료비마저
보험료 지급을 줄이겠다고 밝히고 있어
환자 가족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INT▶ 환자가족
(치매환자를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이냐?)
대구에만 치매 노인이
만 3천여 명에 이르는 등
노령화사회가 됨에 따라
그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합니다.
MBC NEWS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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