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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경북에도 황사현상 심해

윤영균 기자 입력 2002-03-21 18:38:01 조회수 2

◀ANC▶
오늘 대구·경북지방에도 심한
황사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황사때문에 거리는 한산할 정도였고,
시야는 평소의 십분의 일까지 떨어졌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하루종일 대구시내 전체가
누런 흙먼지로 뒤덮였습니다.

평소 같으면 시내가 한눈에 들어왔겠지만,
오늘은 시정거리가 평소의 십분의 일
수준인 1.5km에 불과했습니다.

공원은 하루종일 한산했습니다.

◀INT▶조남주/앞산 케이블카
(손님 없어)

개나리가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찾았던 신천둔치 역시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초속 1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시민들은 하루종일 흙냄새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INT▶조복기/대구시 범물동
(목 따끔거려)

◀INT▶최계옥/대구시 이천동
(마스크에 장갑 등 중무장해)

길가에 주차되어 있던 자동차들은
누런 흙먼지를 그대로 뒤집어썼습니다.

봄바람을 실어나르던 아파트
창문들도 모두 굳게 닫혔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황사가 더욱
심해져 대구에서 서울로 가는 항공편과
대구에서 제주로 가는 항공편
대한항공 3편이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s/u)
대구기상대는 이번 황사는
내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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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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