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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은 오늘 저녁 서울에서 모임을 갖고 시장 후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서울에 가 있는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창선기자, 오늘 저녁 모임에서 어떤 결정이 나왔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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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강재섭대구시지부장 등 10여명의 지역 국회의원들은 당초 결정대로 경선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의원들은 대구시장 경선 후보 접수 마감일인 오늘까지 신청한 이원형,박승국의원
이성수대구시의원,김용태 전의원 등
4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 8일 경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경선에 앞서 후보등록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신청한 사람들이 다 할지 는
알수 없다고 밝혀
등록 과정에서 협의가 있을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오늘 모임에서는 문시장의 경선 불참 등
변수가 생긴만큼, 신청 일정을 연기하고
다른 후보를 찾아보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오히려 잡음만 생길 가능성이 높아
원칙대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의원들은 오늘 결정을 따르겠다는 서명을 했습니다.
비자금 문건과 관련해서 강재섭지부장은
오늘 우편으로 문건을 받았지만
문시장 개인 문제인만큼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 한뒤, 그러나 검찰에서 요구하면 협조해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문시장의 경선 포기이후 대안 주자로 떠오른 이해봉의원은 시장 선거에 절대 나가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해봉의원은 지난 2월 9일 이회창총재가 대구에 왔을 때도 시장 출마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면서, 시장 후보 추대론을 부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이창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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