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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변두리로만 여겨지던
달서구가 출범 14년만에
인구 60만을 넘어서면서
부도심권으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급속한 발전에 유흥시설이 난립하는 등
갖가지 후유증도 낳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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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8년 인구 28만명으로 출범한
달서구는 급격한 도시 팽창과 함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14년만에 인구 60만명을 넘는
전국 3번째의 거대 구로 변모했습니다.
그 사이 초·중·고등학교는
배 이상 늘어났고,
두류공원에는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문화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INT▶소일봉 부구청장/대구 달서구청
(성서공단 개발 등으로 경제와 문화의 중심권으로도 발돋음 하고 있습니다.)
(S/U)달서구가 출범 14년만에
대구 부도심권으로 성장했지만
그에 따른 후유증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주택가까지 파고든 유흥주점은
출범 당시 42개에서
5배인 200개 가까이 늘어나
곳곳에 신유흥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러브호텔은 성서공단으로까지 확산될만큼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INT▶이은주/대구시 본리동
(애들이 왜 낮에 자러 가냐고 묻고,
학교가는길 만큼은 더 이상
확산 안되면 좋겠다)
또한 여름철 성서지역 악취는
근본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연례 행사처럼 반복되고 있고,
치안 서비스가 낙후되는 등
급성장한 달서구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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