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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결과에 승복하는 자세(3/22)

서성원 기자 입력 2002-03-22 17:48:48 조회수 2

어제(21일) 열린
한나라당 대구 북구청장 후보자 경선대회는
현직 구청장과 여성후보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는데.. 자- 두 사람,
후보자 연설때만해도 설전을 벌이면서
신경전을 펼쳤지만, 결과가 발표되자
앞서 벌어졌었던 다른 경선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지 뭡니까요.

경선에서 현직 구청장에게 진
백명희 대구 시의원 "역시 보수적인 대구에서
여성이 설 자리는 없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무튼 이 청장의 당선을 축하드리고
열심히 돕겠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저를
지명해도 저는 안 할 겁니다, 대의원들의 결정에 따라야죠" 라며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겠다는 말이었어요.

그러니까, 바로 이런 모습이
민주주의다 이 말씀 아닙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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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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