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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가
영어로 소설을 써서 책을 펴냈습니다.
미국에서 1년 동안 학교를 다니기는 했지만, 다른 특별한 과외를 받은 적은 없고,
평소 책을 많이 읽은 것이
비결이었다고 합니다.
장원용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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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주인공은
경북대 사범대 부속 초등학교 6학년
김민수 군입니다.
4학년을 마칠 무렵
교환교수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 갔던 김 군은,
미국의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소설쓰기에 관심을 가졌고,
귀국한 뒤 책으로 펴냈습니다.
150쪽 분량의 소설은
영화로 제작이 돼 화제를 모았던
'반지의 제왕' 그 후속 이야기를
줄거리로 하고 있습니다.
◀INT▶이철구 영어전담교사 /
경북대사범대 부속초등학교
( 미국에서 학교를 다녔다해도 영어로
소설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김 군은 특별히 영어학원을 다니거나
고액과외를 받은 적이 없었다면서
평소 영어로 된 책을 많이 읽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INT▶ 김민수 군/
경북대사범대 부속초등학교 6년
(학원에 다니면서 영어를 배우도록 하면 스트레스만 받게 된다)
장래 과학자가 꿈이라는 김 군은
앞으로도 영어소설 쓰기를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군을 지켜본 부모와 학교 교사들은
책읽기 습관을 심어줘
어학에 대한 재능을 길러주는데
신경을 썼다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 장원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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