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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 되는 황사로
호흡기 질환자가 갑자기 늘어났습니다.
아예 집밖 출입을 삼가면서
거리에는 행인들의 발길이 줄어들었고
경제활동도 크게 위축됐습니다.
계속해서 이상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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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시내 병원마다
감기와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황사에서 나오는 미세먼지가
기관지를 자극하기 때문인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환자가 많았습니다.
◀INT▶김지희/고등학교 2학년
(한 3일 전부터 몸이 아프고,
목소리고 가고,기침도 많이 하고,
오늘도 조퇴한 애들이 4-5명 있었다)
숨쉬기 조차 괴로운 황사를 피하기 위해
마스크를 끼어야 했습니다.
◀INT▶김노미/대구시 안심동
(아직 감기는 안 들었지만 황사현상
때문에 겁이 나서 마스크 꼈어요)
◀INT▶서해진/소아과 전문의
(외출을 하게 되면 미세먼지가 눈을 자극해 결막염을 일으키고,비점막을 자극해서 알레르기성 비염을 초래할 수가 있다)
오후들어 내린 황사비는 아예 흙탕물이었습니다
봄철을 맞아 북적이던 신천 둔치와 인근 공원에는 아예 발길이 뚝 끊겨
텅 비어 버렸습니다.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시장 등
유통매장에도 최근 며칠 동안
황사로 손님이 줄면서 평소보다
매출이 10% 이상 줄어 울상을 지었지만
모자와 선글라스를 파는 일부 매장은
오히려 특수를 누렸습니다.
MBC NEWS 조재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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