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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도는 농촌에서는
요즘 영농준비가 한창입니다.
봄을 맞아 바빠지고 있는 농촌을
김철우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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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기에는 아직 바람이 차가운 들에서
논갈기가 한창입니다.
한번 갈아놓은 논에 흙이
골고루 섞이게 하기 위해
새로 논을 갑니다.
겨울이 짧은터라 예상되는 병충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논갈이는 필수ㅂ니다.
남들보다 일찍 논갈이에 나선 농민은
벌써 벼 종자를 물에 불리는
침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INT▶ 정태식/농민
(일찍 하기위해서 왜냐하면 출하를 일찍해야
돈도 더 많이 받고 농사일도 되고)
농기계를 손보는 농민들은
논갈이 준비를 하면서도
표정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쌀값 걱정을 덜어보려고
올해는 일부 논을 과수원으로 바꾼
농민들도 많습니다.
◀INT▶ 정민화/농민
(논농사 힘드니까 채소류로 많이 바꿀 것같다.
과수원 쪽으로 눈 돌리는 분도 있다.)
가지치기가 얼추 끝난 과수원에는
밑거름 주기가 한창입니다.
과수농들도 제값 못받을 걱정에
올해는 땅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하고
나무 사이로는 감자를
재배하기로 했습니다.
(S/U)(예년보다 봄이 보름정도 빨리 찾아온 덕에 영농준비도 그만큼 빨라졌고
영농철을 앞둔 농민들의 몸과 마음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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