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시장 후보 선출을 두고
일부 지역 국회의원들이
제 3후보 물색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대구지역 일부 국회의원들은
문희갑대구시장 경선 불출마 선언으로
모두 4명의 후보가 경선에 신청했지만,
본선 경쟁력이 약하다는 입장을
공공연히 말하고 있습니다.

한 때 추대 대상자로 눈길을 끌었던
김용태 전 장관도
당을 떠난 지 이미 오래돼
한나라당 시장 후보로는
부적합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 출신 가운데
장,차관을 지낸 인사들을 물색하면서
주변의 여론에 귀를 기울이는 등
제 3후보 물색을 위한 움직임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백승홍 의원은
문희갑 대구시장의 경선 불출마 선언 이후
경선 원칙을 천명해 놓고도
3후보 물색론이 대두되고 있는 것은
경선의 의미보다는,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고
본선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내는게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