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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제 3후보 물색 작업이 활발합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금까지 거론되는 후보들의
본선 경쟁력에 문제가 있고
마땅한 시장감을 뽑아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어서
대구시장 후보 선출 문제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창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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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갑 대구시장이
당내 후보 경선 불참을 선언한 뒤,
지역 국회의원들은 곧 바로 모임을 갖고 원칙대로 경선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INT▶강재섭지부장/한나라당 대구시지부
(원칙대로 경선으로 간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의원들이
경선 후보들의 경쟁력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3후보를 찾아야 한다는 말이
공공연히 터져 나왔습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는 접수 마지막 날
입당과 함께 경선 신청을
한 김용태 전 장관 역시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는 여론이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 대구지역 출신 인사가운데
장관이나 차관 등 시장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경험을 가진 인사를 찾는 작업이 시작됐고
경선 일정도 연기 할 수 있다는 분위깁니다.
◀INT▶백승홍국회의원/한나라당
(경선 일자를 연기하더라도....)
경선 출마예정자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제 3후보를 갈망하는 것은,
경선의 원칙을 고집하기 보다는
시장감을 찾아서 공천을 주는게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확신 때문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 대구시지부는
오는 27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시장 후보 선출 문제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지만,
지금의 분위기로 미루어
결정 과정이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이창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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