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의성지청은
공천 헌금조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김찬우 국회의원의 부인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김의원이 한나라당
청송군수 후보 공천을 신청한
황 모 전 청송부군수로부터
공천 대가로 현금 1억 원을 받았는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김의원의 부인을 조사한 뒤
김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오늘 대구에 온 김찬우 의원은
이미 구속된 황호일 전 청송 부군수가
지난 2월 9일 저녁 집으로 찾아와
당비라고 말하면서 돈가방을 두고 갔으나 나중에 확인해보니 1억 원이나 돼
21일 되돌려 줬다고 밝혔습니다.
돈을 12일간 이나 보관한 이유에 대해서는
설날 연휴 때문에 연락이 되지 않았고,
집안에 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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