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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R]침장산업 발전가능성 높아

입력 2002-03-26 17:19:47 조회수 0

◀ANC▶
원단을 비롯한 소재 수준에 머물러 있던
대구지역의 섬유산업이
침장류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의 완제품 생산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침대커버, 이불 등 침장산업의
국내 시장 규모는 2조원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은
금액으로 3-4천억 원,
생산물량으로는 국내 생산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문시장의 침장류가
과거 70년대 초반까지
국내 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했던 것에 비하면
오히려 시장 점유율이 줄어든 편입니다.

하지만 섬유도시의 장점이 있는 대구는
침장업체 수만 3천여 개에 이르러
침장산업 발전의 가능성이
어느 곳 보다 높습니다.

S/U)이불,침대보는 의류가 사용하는 원단의
수십 배를 사용하기 때문에 소재가 풍부한
대구지역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INT▶유석근 대표
-침장업체-
(침장 산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소재 생산기반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대구가
우리나라 침장산업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다)

대구시는 지난 99년 침장산업을
대구의 특화산업으로 지정하고
쉬메릭 제품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구국제 섬유박람회에도
침장업체가 5층 전시회장을
거의 대부분 차지해 지역
침장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참신한 디자인을 개발할
우수 인력의 지속적인 확보와 함께
지역 침장업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조합의 설립만 이뤄진다면
고부가가치 산업인 침장산업은
지역의 대표적인 섬유산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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