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 대구시장 비자금 문건
관련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비자금
문건을 보관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문건제출을 거부함에 따라
압수수색 등 다각도의 대응을 통해
문건입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사건의 수사를 위해서는
문건입수가 최대 관건이 되고 있으나
문건을 보관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개인의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문건제출을 계속 거부함에 따라
수사력을 집중해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있고
시정운영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조속한 수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문시장 비자금 문건관련 수사는
압수수색 등을 포함해
광범위하게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