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중.고등학교의 0교시 폐지운동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안동의 한 초등학교가 수업 전 자습을 없애고 등교시간도 8시 50분까지로 늦췄습니다.

학생과 학부모,교사들까지도
크게 만족하는 분위깁니다.
안동 이정희 기자
◀ＥＮＤ▶













◀ＶＣＲ▶
안동 길주초등학교는 최근 수업 전에 20분씩
문제지를 풀던 0교시 시간을 전면 폐지했습니다
.
수업전 자습시간을 없애면서 등교시간도
자연스레 8시 50분까지로 20분 늦췄습니다.

자체조사 결과 전교생의 5%인 80명의 학생이
일찍 일어나 밥멋이 없어 아침밥을 굶고 오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ＩＮＴ▶3학년
(좀더 잘 수 있어 좋아)

◀ＩＮＴ▶6학년
(자습 잘 안되고 했는데)

(S/U)학생들의 등교시간을 늦춘데 대해
학부모와 교사 모두 만족하는 분위깁니다.

근무시간 탄력 운영제에 따라 학생들의 등교시간에 맞춰 출근시간이 늦어진 교사들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ＩＮＴ▶교무부장
(아이 있는 여교사들 좋아하고)

가장 좋아하는 쪽은 바로 학부모들입니다.

◀ＩＮＴ▶학부모
(애 밥도 천천히 먹여 보낼 수 있고 느긋하고)

등교시간이 불과 20분 늦춰진 것이지만
학부모들은 그동안 형식적이었던 0교시를
폐지하고 아이들을 배려한 학교의 결정에
큰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이정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