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양식장에서는 매년 양식 어류가 각종 질병으로 폐사하고 있고 2가지 이상의 질병에 중복 감염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양식 물고기의 어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체계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포항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경북 동해안 지역에 설치된 양식장은 모두
180여개에 이릅니다.

이들 양식장에서는 매년 스쿠치카나 에드워드와 같은 어병으로 물고기가 대량 폐사하는 피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ＩＮＴ▶석진환 조합장
-경북 어류 양식수협-

질병에 걸린 종묘가 출하되거나 폐사한 수산 생물을 잘못 관리해 재감염돼 피해가 확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화ＩＮＴ▶ 김진우 연구관
-국립 수산 과학원-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주로 고수온계 어병이
발생했는데 최근에 들어 혼합 감염에 의한 질병
발생과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어병 전문가는 부족해 경험에 의존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고 국가 단위의 질병 진단과 처방 시스템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전화ＩＮＴ▶ 김진우 연구관
-국립 수산 과학원-
"(어병에 대한) 약품의 사용 및 규제를 할 수
있는 법률안과 (양식어류의) 이동과 소독을
제한하고 살처분 명령을 할 수 있는 독립적인
법안이 제정돼야 한다."

또 수산 생물 질병 관리가 현재 국립 수산 과학원과 지방 해양 수산청,국립 수산물 품질 검사원등으로 3원화돼 있어 개선이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