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개구리 소년 실종 11년

조재한 기자 입력 2002-03-26 11:09:18 조회수 2

소년 5명이 집단 실종된 지
오늘로써 11년이 지나면서
기억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지난 91년 3월 26일
성서초등학교에 다니던
당시 9살 김종식 군 등 5명이
동네 뒷산 와룡산에서
집단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연인원 32만여명을 동원해
산과 저수지, 강 등을
700여 차례나 수색하고,
전국의 복지시설과 종교시설 등을 탐문수사했지만 단서를 찾지 못하고
수년전부터는 제보마저 끊긴 상탭니다.

특히 지난 해에는
실종된 김종식군의 아버지가
아들의 생사여부를 확인하지 못하고
7개월의 투병 끝에 숨졌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재한 joj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