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입시학원에서 발생한
세균성 이질 환자가
4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대구시 보건당국은
세균성 이질이 처음 발생한
입시학원생 가운데
문제가 된 도시락업체의
도시락을 먹은 학생 8명이
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 확인돼
격리 입원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감염자로 알려진 고교생 1명은
정밀검사 결과 이질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전체 환자 수는 학원생 41명과
대구 시내 모 고교생 2명,
도시락 업체 운전사,
농산물 판매소 직원 등 45명으로,
어제보다 7명이 늘어났습니다.
또 300여 건의 가검물 검사가 진행중인데
내일 환자 가족들의
가검물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내일부터 주말 사이에 세균성이질이
더 확산될 지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한편
환자 가운데 고교생 2명은
세균성이질의 진원지로 지목된
도시락업체의 도시락을
먹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학교 주변 식당 등 다른 경로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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