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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갑 시장 비자금 문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문 시장의 측근이자 문건 작성자인
이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씨의 체포로 비자금 관련
수사가 활기를 띠게 되자 문시장에 대한
소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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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오늘 문시장의 선거핵심 참모이자 비자금 문건 작성자인 이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씨는 오늘 오전
달성군 가창면에 있는 부인의
가게에서 긴급 체포됐는데
검찰은 48시간내에 신병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드업>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비자금 문건의 작성경위와 가차명계좌 등에 대한
사실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씨가 이번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보고 이씨에 대해
비자금의 정확한 규모와
조성 경위를 포함해 자금흐름까지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씨에 대한 철야 조사가
이뤄지면 문 시장에 대한 소환도
곧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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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태 제1차장
*대구지검*
(수사를 빨리 해서 매듭하는 것이
곧 시민들의 바램이다)
검찰은 비자금 문건과
이씨의 신병까지 확보함에 따라
계좌추적과 관련자 소환조사 등
수사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구참여연대는 오늘
문 시장의 비자금은 투자신탁회사에
6명이 모두 8개의 가차명계좌로
관리돼 왔다면서
가차명 계좌를 공개했습니다.
참여연대는 가차명 계좌로
관리돼온 자금은 14억5천만원이며
지난 2000년에 수표로 집중적으로
인출된 의혹도 제기하면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MBC NEWS 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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