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무와 배추 등 채소값이
성수기에도 값이 폭락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생산량이 증가된데다
소비부진까지 겹치면서
채소류 시장 전반의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원 기잡니다.
◀END▶
◀VCR▶
북부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전남지역에서 생산한 무와 배추가
트럭 가득실려 잇따라 들어와
경매가 한창입니다.
그러나 경락가가 바닥세를 면치 못하자
중도매인이나 농민 모두
표정이 어둡습니다.
(S/U)"최근 이 곳에서 경매된
무와 배추의 평균 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0%나
떨어진 상탭니다"
김치냉장고의 등장으로
소비 부진이 장기화된데다
따뜻한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과잉생산이 됐기 때문입니다.
◀INT▶
신도철 판매과장/효성청과
(날씨가 춥고 이러면 배추가 못 사는데 전체적으로 작황이 너무 좋다보니까
시세가 처지는 것 같다)
게다가 마늘 등 양념값이 크게 올라
무와 배추 수요 감소를
부채질 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농산물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까지
가속화시킬 우려가 높습니다.
◀INT▶
유시한 유통지원팀장/농협 경북지역본부
(농협 자체 수매, 정부 수매를 통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바닥에 떨어진 채소값은
아직 회복기미 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다행히 다음달부터 출하되는 봄 배추는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20% 정도 줄어들어
가격도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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