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동양 오리온스가 주전 가드의 부상으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
동양 오리온스는 지난 26일 창원 LG에
83대 90으로 먼저 1패를 당한 이후,
오늘 오후 7시 대구실내체육관에서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갖습니다.
동양은 올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막강한 전력에다 LG를 상대로 4승 2패의
우월한 전력을 갖고 있지만, 오늘 2차전도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는 주전 가드 김승현 선수가 1차전에서 당한 발목부상으로 경기를 뛰기 어렵기 때문인데,
가드 부재가 전체적인 팀웍을 깨면서
높이와 속공 모두에서 평소의 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창원 LG는 조성원과 송영진 선수의 외곽슛이 살아났고, 수비 또한 동양의 공격을
잘 막고 있어 동양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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