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차세대 전투기 기종을
미국 보잉사의 F-15K로 사실상 결정한데 대해
지역의 시민단체들도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민족통일 대구·경북연합과
한국청년연합회 대구본부를 비롯한
대구지역 17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 성명서를 내고 단종위기에 놓여있는
F-15K를 막대한 세금을 들여 도입하는 것은 한미공조 차원이 아닌
주권국가임을 스스로 포기한 행위라면서
정부를 맹비난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F-X사업 진행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에
많은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무기를 구입하는 것은
미국의 외압 뿐만 아니라 무기업자와 정부의 밀약이 있었지 않았느냐면서 강한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