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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대구지하철 2호선은
사업지연에 따른 손실에다
승강장 높이나 화재 감지기 위치 등의 설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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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대구지하철 2호선은,
완공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3년이나 늦춰지고
사업계획이 바뀌면서
1조 원이 넘는 돈이
추가 투입돼야 할 형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방비도 계획대로 조달이 안됐고
빚도 너무 많아 효율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설계면에서도 일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동차 바퀴와 철로의 마모를 최대로 계산해
승강장을 낮추다보니
전동차 바닥과의 높이 차이가
많게는 5센티미터나 난다는 것입니다.
◀INT▶ 한동수 건설1부장
대구시 지하철건설본부
화재 때 에스컬레이터가 멈추는 것과 동시에 개·집표기가 열리도록 설계돼 있지 않아
대피 때 혼잡의 우려도 있습니다.
연기 감지기도 급·배기구 주변에 설치하도록 설계해, 감지가 늦을 수 있고, 승강장 화재 때 배기구로 공기가 들어와
연기가 빠져 나가지않을 수도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INT▶ 김호겸 기계설비담당
대구시 지하철건설본부
(S/U)감사원은 대구시가 이같은
승차권 발매기의 이용률을 높게 계산해
필요 이상으로 많은 기기를 설치하려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대구시가 2호선의 운영시스템을 통합해 인력은 물론 매년 15억 원의 예산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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