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 시장 비자금 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 특수부는
긴급체포한 이 씨에 대한
이틀째 밤샘 조사와 함께
계좌추적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2000년에 모두 인출된
비자금 14억 5천만 원이
어떻게 조성됐는지와 사용처를 밝히기 위해
이 씨를 포함한 계좌 명의인 6명에 대해서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한 계좌 추적은
연결계좌마다 개별적으로 영장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에 대비해
특수부에 수사인력을 대폭 증원해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시 대명동과 제주도에 있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자금흐름을 추적하게 되면
실소유자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조만간 수사결과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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