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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천년에 발생한 남해안 우렁쉥이 대량 폐사로 가격이 두 배 정도 올랐습니다.
이 때문에 어장 환경이 좋은 영덕과 울진 지역 우렁쉥이 어민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 해는 전국 우렁쉥이 생산량의 45%를 생산했습니다.
포항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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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이식한지 3개월이 지난 어린 우렁쉥입니다.
남해안에서는 15개월씩 길러야 하지만 영덕 앞바다에서 자라는 이 우렁쉥이는 7개월이면 내다 팔수 있을 정도로 성장속도가 빠릅니다.
S/S)영덕과 울진 지역은 수심이 깊고 어장 환경도 좋아 다른 지역에 비해 우렁쉥이 폐사율이 매우 낮습니다.
2년전부터 남해안 우렁쉥이 작황이 나빠지면서
가격도 2배정도 올라 경북 동해안 우렁쉥이 양식 어민들은 상대적인 이득을 보고 있습니다.
2년전 30여건에 불과하던 영덕과 울진 지역 양식 건수도 최근 50여건으로 늘었습니다.
◀INT▶김영광 어촌계장
-영덕군 영해면 대진 1리-
특히 영덕과 울진 지역에서는 지난해 6천 4백여톤의 우렁쉥이가 생산돼 전국 생산량
가운데 45%나 차지했습니다.
여름철 고수온기에 일부 발생하는 폐사를
방지할 경우 영덕과 울진은 우렁쉥이 양식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INT▶손종철 소장
-영덕 수산기술 관리소-
특히 남해안에서만 생산돼 비싼 값에 구입하던 우렁쉥이 종묘도 최근 울진 지역에서 생산에 성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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