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대구시장 경선 갈등 커진다

입력 2002-03-29 11:30:17 조회수 0

조해녕 전 대구 시장의
한나라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 참여를 두고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 후보 경선을 신청한
한나라당 이원형 의원은 오늘 성명을 내고
조해녕 전 시장이
시장 출마를 끝까지 거절하다가
문희갑 대구시장의 경선 불참 결정 이후
갑자기 참여하기로 한 것은,
기회주의적인 처신이라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성수 대구시 의원도
이미 기존의 후보들을 놓고
경선을 하기로 하고도,
일부 국회의원들이
외부 인사를 갑자기 영입한 것은
대구시민들의 정서에도
맞지 않다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대구시지부는
조해녕 전 시장의 당적과 관련해,
조 전 시장이 이미 지난 해 7월
중앙당 국책자문위원으로 등록해
당적을 보유한 상태여서
경선 참여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시장의 경선 참여와
김용태 전 장관의 경선 출마 포기로
한나라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은
이원형 의원과 이성수 대구시 의원,
조해녕 전 대구시장 등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