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를 납치해 돈을 요구하고
경찰을 사칭해 강도짓을 한
용의자 3명 가운데 2명이
추가로 검거됐습니다.
구미경찰서는 지난 14일
42살 강모 씨를 구속한데 이어
달아난 39살 이모 씨와
40살 최모 씨를 붙잡아
인질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26일 경기도 용인에서
운전하던 41살 조모 여인을 납치한 뒤,
가족들에게 1억 원을 요구하다가
미수에 그쳤고,
지난 14일에는 구미시 형곡동
38살 박모 여인 집에서
경찰을 사칭해 집 안으로 침입한 뒤
아들을 유괴해 데리고 있다며
박 여인을 시켜 금융기관에서
돈을 빼내려다가 들키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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