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년 동안 대구 도심지
노른자위 땅을 차지해
지역발전에 큰 장애가 됐던
미군기지의 땅 일부가 반환됩니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오늘
대구시 남구 대명동 캠프워크 안의
A3 비행장 활주로와 헬리콥터장 등
5만6천 제곱미터의 땅을 2007년까지
대체부지를 제공하지 않고
반환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캠프워크 안의 미군 헬리콥터 6대는
응급용 헬기를 제외하고는
왜관의 캠프캐롤 등으로 옮겨집니다.
이번 반환으로
3차 순환도로 개통은 물론,
헬리콥터 이착륙 소음과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으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어 왔던
미군기지 인근 주민들의 숙원도
풀 수 있게 됐습니다.
토지가 반환되더라도
대구시는 국방부로부터 이 땅을 사들여야
도로를 개통하는 등 활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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