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곳곳이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상북도가 지난 달 말부터 3주 동안
도내 건설공사장과 절개지, 축대 등
해빙기사고 취약시설의 안전점검을 한 결과
23%인 87개 시설이 안전사고에
노출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위험 유형별로는
낙석과 토사유출 등 사고 위험지역이 28곳,
전기와 가스시설이 불량한 건설공사장 10곳,
낙석방지책 등 안전시설이 미비한
절개지 43곳, 배수시설이 잘못된 옹벽
6곳이었습니다.
특히 김천시 부곡동 한일 임대 2차 아파트와
영천시 대창면 909번 지방도 절개지 등 7곳은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상북도는 오는 5월 말까지 17억 원을 투자해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취약시설을
모두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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