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 시장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 특수부는
문 시장 소유로 알려진 제주도 부동산이
실제 문 시장 소유였던 것인지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문 시장 측근 이 씨가
제주도에서 관리했다는 땅은
제주도 남제주군 남원읍에 있는
임야 4천 평이라고 밝히고
이 땅을 사고 판 대금이
문 시장의 계좌에서
빠져 나갔는지를 밝히는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 씨를 포함한 6명의 8개 계좌로 돼 있는 비자금 14억 200만 원도
이 씨가 문 시장에게
모두 전달했다고 진술하기 때문에
문 시장과 주변 인물의 계좌 확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제주도에 있는 땅의 현 소유자에 대해
소환조사를 벌일 계획이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비자금 계좌추적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어
수사진행 속도가 다소
늦어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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