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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문시장 제주땅 확인, 내주 소환

입력 2002-03-30 16:57:37 조회수 0

◀ANC▶
문희갑 대구시장이 다음주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에 문시장의 땅 4천평을
관리해왔다"는 문시장 측근의
진술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대구)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문희갑 대구시장 측근이 문시장 대신
관리했다는 제주도 남제주군 남원읍
신흥리 임얍니다.

이 일대는 지금은 잡초만 우거져
버려진 땅에 불과하지만 한때는 온천과
관광지로 개발된다는 소문이 나돌아,
대부분 외지 사람들이 사들였고
지금도 외지인 소유입니다.

◀SYN▶ 현지주민
"땅의 내력은 이렇고 저렇고"

실제로 토지대장을 확인해본 결과
문희갑 시장의 측근인 이씨는
지난 96년에 이 땅 7900평을,
대구 사람인 다른 2명과 함께 샀습니다.

이씨의 지분은 전체의 절반인
3950평입니다.

문시장의 측근인 이씨는 그뒤
2천년에 이땅을 판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때가 바로 문시장과
결별을 선언한 시깁니다.

검찰은 이씨의 진술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문시장의 비자금 부분도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이외 이씨가
문 시장에게 넘겼다는 비자금 14억원의
행방을 찾기 위해 문시장 계좌에
대한 추적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다음주 중에 문시장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MBC NEWS 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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