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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등학교에 이어서
내년부터는 초·중학교 학급 인원을
35명 이하로 줄인다는
교육여건개선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중축하는 교실이 수요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김세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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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는 이번 학기부터 학급 인원을
35명 이하로 줄여 교육여건을 개선했습니다.
초·중학교의 경우는 올해 교실을 증축해서
내년부터 35명 이하로 줄입니다.
이같은 교육여건개선 사업을 추진한 교육부는 지난 달까지만해도 시·도교육청이
교실증축 계획을 세워 요청만 하면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화INT▶ 교육부 관계자 -지난 2월 4일-
(00:03:40-) "대구같은 경우에는 대책까지도 세워서 저희들한테 계획을 올린다면 전체 반영을 하려고 그럽니다."
이에 따라 대구교육청은 천 200개,
경북교육청은 430개 교실을
증축하겠다고 교육부에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당초와 얘기와 달리 예산문제를 들어
대구에는 신청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52개,
경북에는 280개 교실만 짓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초등학교의 경우
상당수 학교가 학급당 인원을
35명 이하로 줄일 수 없게 돼
학부모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INT▶ 김판암 관리과장 (13:14:43-, 8초)
"증축할 공간이 없는 학교를 포함해서 30% 정도는 문제 해소가 안되는 걸로 판단한다."
[S/U/] 김세화 기자 (13:17:40-, 16초)
"이미 시작된 7차교육과정은
학급 인원을 줄이는 방식의
교실여건 개선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하지만 교실 수급 불균형으로
초등학교에서의 7차교육과정은 시행하는데 당분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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