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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검찰 수사 예상보다 지연

입력 2002-04-02 19:01:27 조회수 0

문희갑 시장 비자금 조성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비자금 14억 원의 행방을 찾기 위해
8개 계좌를 시작으로
추적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아직 추적결과를 밝힐 단계가 아니고 계좌추적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거듭 밝히고 있어 수사가 길어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문 시장의 측근 이 씨가 관리했다고 진술한 제주도 부동산 등의 자금흐름을
밝혀야 하고 비자금 문건 이외 비리 여부 등
모든 의혹에 대해 일괄적으로
수사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시장의 소환조사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월드컵 대회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는 등 검찰도 수사를 장기화 할 수 없는 처지여서 수사결과에 따라서는
국면이 급진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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