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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R]행정 난맥상

김철승 기자 입력 2002-04-02 19:26:47 조회수 0

◀ANC▶
포항시가 이길 가능성이 없는 소송을
끝까지 끌다 결국 기각당했는가 하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기로 안내까지 했다가 주민 반발에 부딪히자 보류했습니다.

일부 사안은 무리한 고집을,
어떤 현안은 무소신
행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포항 김철승 기잡니다
◀END▶










◀VCR▶
대보 폐기물 매립장 사업 연장과 관련해 포항시는 고집 행정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11월 대구고법에서 항소가 기각된 뒤
대법원에 상고를 했다가
지난 달 27일 다시 기각됐습니다.

대보에 폐기물사업장을 지을 수 없도록 한 것은 잘못됐다는 것이 법원의 일관된 판단입니다.

대구고법에서 기각했을 때 이를 수용해 대안을 찾지 않고 변호사 비용과 시간만 낭비한 셈입니다.

시내버스노선 변경을 계획했다 취소한 것도
행정의 신뢰를 떨어뜨렸습니다.

지난 달 15일 109번 등 3개 시내버스 노선을 변경해 지난 달 24일부터 시행키로하고,
안내까지 했다가 대송면민의 반발로 시행을 보류했습니다.

◀INT▶ 황병한
-포항시 교통기획담당-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임영숙
-유강지구아파트발전협의회장-

여기다 동지중·고 터 아파트 건립과 관련한
건축심의도 너무 길게 끌어 갈등을 증폭시켰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S/U)잘못된 결정은 빨리 바꾸고 정당한 판단이면 일부 민원은 감수하겠다는 확신이 없는 한 행정의 난맥상은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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