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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R]아파트 버스 공방

조동진 기자 입력 2002-04-02 19:45:39 조회수 0

◀ANC▶
아파트 셔틀버스 운행에 대한
건설교통부의 왔다 갔다 하는 답변에
자치단체와 주민들간에 논란만 부추기고 있습니다.

안동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안동시내에는 현재 7개 아파트 단지에서
8대의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버스업체의 진정에 따라 안동시는 건설교통부에
셔틀버스 운행의 불법여부를 질의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셔틀버스는 돈을 주고 타는
유상운송이라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73조에
위반한다는 회신을 보냈습니다.

이번에는 입주민이 건설교통부에 질의했습니다.

건설교통부의 회신은 공동소유여부와
경비 수수방법등을 자치단체가 판단해
결정할 사안이라며 자치단체장의 재량권을
인정했습니다.

◀INT▶ 이 욱 -아파트 입주민 대표-

같은 사안에 대해 상반되는 회신이 내려오자
안동시는 입주민의 편을 들어 셔틀버스의 운행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건설교통부는 자치단체의 판단이 흐려질
우려가 있다며 주민 공동경비로 부담해도 아파트 셔틀버스는 유상운송에 해당돼
운행할 수 없다는 회신을 다시 보내
안동시나 입주민 모두 혼선을 겪고 있습니다.

◀INT▶ 안동시 관계자(하단)
"시는 주민불편 없도록 최대한 신경 쓴다.
건교부의 지침이 내려와 봐야 검토해 볼
사안이다"

(closing)
현재 충남 아산시는 셔틀버스 운행중지 결정을
내렸고 전남 여수시는 이 달 중
결정할 예정으로 안동시도 논란의 불씨만 키울것이 아니라 시급한 결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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