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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상주의 낮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28.5도를 기록했고,
대구도 28.4도까지 오르는 등
이틀째 예년보다 10도 이상 높은
초여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대구는 4월상순 기온으로는
기상관측이래 세번째로 높은 이상 기온입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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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햇살 아래로 흰 물보라가 흩어집니다.
성큼 다가온 더위를 식히려는 아이들은 시원한 물줄기에 손을 뻗쳐 봅니다.
분수 터널로 뛰어들어가다가는
물방울을 맞고 도망나옵니다.
◀INT▶김은숙/대구시 대명동
(집 너무 더워 나와)
공원을 찾은 시민들도 어느새
꽃나무 그늘 밑으로 하나 둘 모여듭니다.
단잠에 빠져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s/u)초여름 날씨가 이틀째 이어지자
시내를 찾은 시민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를 파는 가게에는
하루종일 줄을 이은 손님들로 바쁩니다.
예년 같았으면 이맘때쯤 한창이었을
벚꽃은 다 지고 벌써 푸른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INT▶김은정/대구시 산격동
(점심부터 더워져 땀도 나고...)
오늘 대구의 수은주는 28.4도까지 올라가
지난 94년 4월이후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쯤 예년기온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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