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구미는 가요주점 뒤를 봐주다가
전 기관원 간부가 하나 구속된 뒤
그 불똥이 경찰과 시청, 세무서로까지 번지면서
어수선한데요.
술 공짜로 마시고 돈에 구두티켓까지
업주로부터 받아챙긴 혐의로 공무원들이 밤샘 조사를 받으면서 검찰 수사가 어떻게 확산될지
전전긍긍 하는 눈친데.
김인종 구미시 생활복지국장,
"아 내가 업주들 조심하라고,
돈 같은 것 큰 일난다고,
물장사가 어떤 사람들인데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도..."하면서
면목 없다는 거였어요.
네, 힘있다는 기관에서부터 경찰, 단속 공무원까지
업주로부터 받아챙기는 판이니
구미가 퇴폐적인 환락도시로 소문난데는
다 이유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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