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젠 농산물 품질경쟁시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농가들이 힘을 모아
친환경 저농약 농산물 품질인증을 받고
판로를 개척해 나가는 참외작목반들이 있어 모범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성주군 월항면의 키토산 참외작목반.

하우스에서 참외를 따 깨끗이 씻고
선별기를 통해 선별한 뒤
포장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 작목반은 지난 달 25일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저농약 농산물 품질인증을 받았습니다.

일명 '키토산 참외'라고 불리는 이 참외는 농약을 적게 쓰는 대신
키토산 성분이 든 퇴비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비용이 많이 들긴 하지만
당도가 일반 참외보다 높고
맛도 좋아 비싼 값에 팔리는데다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ＩＮＴ▶
배노은/참외 작목반장
(비용이 좀 많이 들어도 서울 가서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고 10-20%
딴 참외보다 금액을 많이 받고 있어서
회원들이 욕심 내가며 일하고 있다)

달성군 옥포면의 한 참외 작목반도
지난 2월 역시 저농약 농산물 품질인증을
받는 등 그동안 농민 개개인 위주로 이뤄졌던
품질인증이 최근 들어 단체로 이뤄지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농산물 품질경쟁시대에 살아 남아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농가들을 합심시킨 것으로
이같은 경향은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ＩＮＴ▶
김영호 작목반장/달성군 옥포면
(과거에는 농사 지으면 열심히 일만
하면 됐지만 지금은 농사가 아니라
농업입니다. 머리를 써서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신경을 써서 노력해야만 그만한
댓가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