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공짜를 좋아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한 유통업체의
각종 사은품,경품행사가 너무 잦습니다.
과소비를 조장할 뿐만 아니라
자원 낭비라는 지적까지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원 기잡니다.
◀END▶
◀VCR▶
봄 정기세일이 한창인
대구의 한 백화점.
세일 때는 으례껏 경품행사와
사은행사가 함께 따릅니다.
이 백화점이 지난해 한해동안
경품행사와 사은행사로 지출한
비용은 모두 37억원.
전체 마케팅 비용의 30%가 넘습니다.
◀INT▶
최영대 차장/대구백화점 홍보실
(소비자들의 경품과 사은품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되는 추세이고,
업체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대비책으로 행사가 많아지는 추세)
(S/U)"특히 사은품 행사의 경우
일정금액 이상을 사면
누구나 상품을 주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과다지출을 부추겨
과소비를 조장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INT▶
김하연/대구시 황금동
(심리가 아무래도 저런 경품행사를
하게 되면 좀 그래도 얼마 이상 되면
하나라도 더 사가지도 상품 하나
받는게 나으니까)
충동구매로 산 물건들이 대부분인 만큼
결국은 자원의 낭비로 이어지는
셈입니다.
◀INT▶
이영옥 소비자연맹 대구시지회장
(꼭 사고싶은 물건은 아니고 미끼상품이죠,
상품으로 준다고 하는데 관심이 있기
때문에 덤으로 구입하게 되는,
본말이 전도되는 경우가 있다)
충동구매를 자극하는 유통업체의 상술은
성숙된 소비문화를 정착에
장애가 될 뿐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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