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침R]자두 꽃 만발 풍작예감

김철우 기자 입력 2002-04-04 18:07:22 조회수 2

◀ANC▶
올해는 봄도 빨랐고
기온 상승도 예년에 비해
훨씬 빠른 덕에
과수도 빨리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열흘은 일찍
꽃을 피운 자두나무에는
꽃이 많이 달려
풍작을 예감케 하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신록이 짙어지고 있는 산 중턱에
흰 눈이 덮힌 것처럼
하얀 꽃들이 만발했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꽃들은 예년에 비해
그 수가 배는 될 듯 합니다.

꽃망울마다 열매가 맺히기 때문에
꽃이 많은 것은 수확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꽃이 많이 달린 것을 반기면서도
농부는 적과작업이
만만찮을거라며 걱정입니다.

◀INT▶ 김광후/농민
(너무 많이 달려서 솎아줘야 됩니다. 엄청 많아요. 자두 하나 따내려고 50개는 따내야 할 처집니다.)

따뜻한 날씨 덕에
올해는 서리 피해 걱정은
한시름 덜었습니다.

앞으로 이삼일만 지나면
서리가 내리더라도
열매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하동욱/김천시 농촌지도사
(올해는 서리가 올 것 같지도 않고
수확량이 30,4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가물다고 하나 땅 속은 물기를 머금고 있어
가뭄피해도 없고 꽃이 일찍 핀 덕에
수확 때까지 생장기간도 길어져
품질관리도 수월할 전망입니다.

벼농사에서 과수로 돌아서는 농가가 많아
불안하긴 하지만 활짝 핀 꽃망울은
풍작의 기대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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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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