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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니트제품의 쿼터가 폐지된 가운데
오는 2005년부터는 섬유제품의 쿼터제가
완전히 없어집니다.
제품 경쟁력과 해외 마케팅 능력에 따라
업계의 명암이 엇갈릴 전망입니다.
김종현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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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터키 등의 국가는
자국으로 들어오는 섬유류의
수입물량을 정해 놓고
특정 수출입 업체를 통해서만
수입하고 있습니다.
지역 섬유 업체들은 지금까지
대기업이나 섬유 에이전시를 통해
배정받은 물량을 수출해 왔으나
올해부터 2004년 말까지
이러한 수출입 물량 배정제도
즉 쿼터가 완전 폐지됩니다.
한해 25억 달러 상당의
폴리에스테르 직물을 수출해온 대구는 2005년부터 섬유교역이 자유화되면
미국·유럽시장에서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할 것으로 보여
지금과 같은 섬유 수출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INT▶조광호 지사장
-섬유수출입조합 대구지사-
(중국의 도전이 거세 지역 업계가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전망이 어둡다)
쿼터 폐지는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올해부터 쿼터가 폐지된 니트업계는
오히려 쿼터 폐지로
대기업이나 에이전시에 주는
수수료가 없어져 제품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말합니다.
◀INT▶신장철 대표
-(주)보광니트-
(쿼터폐지가 오히려 도움이 된다. 수출 단가 높아지는 효과로 장기적으로 좋다)
독자 수출 영업을 할 수 없는 업체는
타격이 예상되지만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오히려 수출의 호기라고 보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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