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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대구에서의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전국이 관심이 쏠린 만큼이나
세명의 후보들도 오늘
지역 각 지구당을 돌면서
한표를 호소하며 강행군을 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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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선
이인제, 노무현, 정동영 후보는
어제부터 지역에 내려와
각 지구당을 누비면서
막판 득표작전을 펼쳤습니다.
오늘 저녁 열린
민주당 대구시지부 후원의 밤 행사에서
노무현 후보는 어려운 상황에서
야당을 지켜준 선배 당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히고,
이인제 후보의 색깔론 공세에 대해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자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INT▶ 노무현 후보
(오랜 불행과 고통, 갈등이었던 좌우 대결도 지나가고 이해와 화해,협력시대가 열리고 있다)
어제까지 연일 노 후보에 대해
색깔론 공세를 퍼붓던 이인제 후보는
당내 행사인 점을 의식한 듯,
공세를 중단하고 대구의 역사를 언급하며 어려운 지역 경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인제 후보
(대구와 경산 이쪽을 벨트로 하는 거대한
신지식 복합산업단지를 만들어서 21세기 번영하는 대구의 미래를...)
정동영 후보는 민주당의 국민경선으로
이회창 대세론이 무너지고 있다며
경선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정동영 후보
(싸우지 말고 정말로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정책대결로 새 술로 새 부대에 담는다면
우리 국민은 희망의 정당으로 민주당을 인식할 것이고)
내일 대구 경선의 표수는
모두 3천 401표나 되지만
1,2위 표차는 불과 399표.
S/U]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인제 후보가
1위를 고수할 것인지, 근소한 표차로
이 후보를 추격하고 있는 노무현 후보가
역전에 성공할 것인지 내일 열리는
대구 경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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