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의 취업률이
지난 해보다 조금 높아지긴 했지만
대부분 50%선에 머물렀습니다.
경북대는 지난 2월 졸업생의
취업률이 52%이고
영남대는 57%, 대구대 55% 등으로
지난해보다 2-3% 포인트 가량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각 대학의 취업담당자들은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많이 높아진 것은 아니지만
외환위기 때와 비교하면
원하는 직업이나 직장을 구하는
이른바 취업의 질은 많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무엇보다 경기회복으로 채용시장의 환경이 좋아진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는데,
올해는 취업전망이 좀더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용시장 환경이 나아진 만큼
학생들 사이에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현상도 강해지고 있다며
실제 취업률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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