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식수철인 요즘 생산지와 품종이 불분명한
불량묘목이 시장에서 유통되면서
구입자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묘목 생산자 표시제가 도입되고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어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안동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안동시 길안면 남기섭씨는 지난 해 이맘때쯤
경산의 한 농원에서 사과나무 품종인
홍옥 백그루와 홍월 60그루를 구입해 심었지만
대부분이 말라 죽어버렸습니다.
남씨는 정확한 고사이유도 모른채
농사를 망쳤고 보상도 받지 못했습니다.
◀INT▶
남기섭씨 -안동시 길안면-
싼값에 장날 시장에서 나무를 구입할 경우에는
이같은 피해는 더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 무허가 농장에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묘목을 떼다가 팔거나 수요가 적은 품종을 인기품종으로 속여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과나무만 해도 종류가 50여종에 이르고
품종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거의 알지 못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INT▶
임정석 지도사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특히 사과와 감,배,밤나무등 과수 묘목은
나무를 심은뒤 2-3년뒤 고사하거나
열매가 열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보상의 길은
더욱 없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INT▶
고석환 종자관리사 -안동시 길안면-
(closing)
불량묘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묘목 생산자표시제를 엄격히 시행하고
종자관리사 자격증 취득을 강화하는등
묘�유통시장의 정비가 시급합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