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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노무현 바람 원인은?

입력 2002-04-05 16:44:56 조회수 0

◀ANC▶
오늘 대구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대구지역 경선전에서
노무현 후보가 예상 외로 몰표를 얻어
종합 득표에서 이인제 후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노무현 대세론에 대한 기대가
지역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창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낮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전에서
노무현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선두를
빼앗은 것은 정치권에서도 예상치 못했던
의외의 결과였습니다.

노무현 후보의 우세가 전망되기는 했지만
이인제 후보보다 2배가 넘는 표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 사람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에서는 노 후보가 압승한 1차 원인이
대세론에 근거한 지지표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INT▶이헌철위원장/민주당 서구지구당
(영남권 후보론과 대세론 때문에....)

지구당 위원장들의 특정후보 지지 요구가
당원들에게 제대로 먹혀들지 않은 것도
한 원인입니다.

대구지역 지구당 위원장들이
노무현 후보와 이인제 후보 지지파로 갈렸던 상황인 점을 감안해 볼 때
이인제 후보 지지를 요구한 위원장들의 뜻이
당원들에 의해 거부된 것으로 풀이됐기 때문입니다.

◀INT▶박기춘위원장/민주당 달서갑지구당
(당원들이 위원장 뜻과 반대로 갔다)

오늘 경선에서는 또 그동안 여러 차례
지적돼 온 선거인단 동원 문제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거의 동원되다시피한 국민선거인단의 참여가
30% 안팎에 머물 정도로 저조하면서
전체 투표율이 54%로, 지금까지 경선지역 가운데 가장 낮았기 때문입니다.

(S/U)오늘 대구지역 경선에서 노무현 후보가 1위로 올라섬으로써 모레 있을 경북지역 경선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창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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