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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내는 소나무로 알려진 경북 예천 석송령의 대를 잇는 작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씨앗을 받아 인공적으로
기른 후계목이 어미의 모습을 닮아가며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안동 김건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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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백살이 넘는 나이답게 웅장한 기품을
자랑하는 천연기념물 석송령입니다.
이 일대 1200여평의 땅을 소유하고 세금을
내는 나무로 이름이 나 있습니다.
◀INT▶ 최동민/서울시 신림동
하지만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노화현상에 시달려 온 이 나무는 그대로 두면
죽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예천군은 지난 96년부터 석송령의 대잇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씨앗을 인공으로 채취해 후계목 육성에
정성을 기울인지 6년째,(C/G)가지가 옆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이 제법 어미를 닮았습니다.
◀INT▶ 허회림 지도사/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후계목이 천그루쯤 되는데,어미와 똑같은
형질이 나타날 확률은 15-20%정도,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
(s/u)인공적이기는 하지만 후계목 육성이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6백년 노송의 대가
끊어질 걱정은 사라지게 됐습니다.
엠비씨뉴스 김건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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