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5월부터 헌옷 수거함이
모두 철거됩니다.
대구시는 헌옷수거함이
원래 취지와 다르게 개인사업화되고
도시미관도 해친다는 지적에 따라
빠르면 다음 달부터
모두 철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구시는 지금까지는
수거업자들의 자체모임을 통해
헌옷수거함을 자율 관리하도록 해 왔지만,
2천여 개 정도이던 헌옷수거함이
최근 만 2천여 개까지
급속도로 늘어 난립상을 보이자 불법노상적치물로 단속하도록
각 구청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무조건적인 철거보다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동네별로 운영하거나 관공서의 감독 하에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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