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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인 어제
칠곡군 가산면 팔공산 자락에서 난 산불은
진화가 되지않은 채 계속 번지다
다행히 밤 늦게부터 내린 비로
오늘 새벽에 꺼졌습니다.
이번 불로 9헥타르 정도의 임야가 잿더미로 변한 것으로 관계 기관은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성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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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 난 것은
식목일인 어제 오후 5시 50분 쯤.
칠곡군 가산면 용수리
팔공산 자락에서였습니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무서운 기세로
소나무 등 임야를 닥치는대로 집어 삼켰습니다.
공무원과 소방관,의용소방대 등 600여 명이 긴급 출동했지만 산세마저 험해 속수무책이었습니다.
(S/U)동원된 헬리콥터마저
날이 저무는 바람에 보시는 것처럼
뜨지못해 산불은 급속도로 확산됐습니다.
주민들은 초조한 마음으로 발을 굴어야했고 공무원과 소방관들은 산 아래에서 불이 민가로 번지지않도록 대비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INT▶이택용 산림보호담당/칠곡군
(우선 급선무가 민가 피해가 없도록 하는것)
다행히 밤 늦게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새벽 1시를 넘어서자 산불은 기세가 꺾여 불길이 완전히 잡혔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잔불정리작업을 한 칠곡군은 이번 불로 9헥타르 정도의 임야가 잿더미로 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칠곡군은 또, 40대 남자가
산에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이 남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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