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생활고 비관 노부부 음독자살

이상원 기자 입력 2002-04-06 06:16:49 조회수 4

어제 오전 7시 50분쯤
경산시 남천면의 복숭아 밭에서
대구시 수성구 매호동 70살 김 모씨와
김씨의 부인 64살 백 모씨가
농약을 마시고 숨져있는 것을
근처를 지나가던 44살 송 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10년전 재혼한 이들 부부가
그동안 노동일을 하며
어렵게 사는 처지를 비관해왔다는
가족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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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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