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인 어제
칠곡군 가산면에서 난 큰 산불은
9헥타르 정도의 임야를 태운 뒤
밤 늦게부터 내린 비로
오늘 새벽에 꺼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 쯤
칠곡군 가산면 용수리
팔공산 자락에서 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번져
9헥타르 정도의 임야를
잿더미로 만든 뒤,
다행히 어젯밤 늦게부터 비가 내려
오늘 새벽 1시를 넘어서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불이 나자
공무원과 소방관,의용소방대 등
600여 명의 인력과
헬리콥터 2대가 동원됐지만,
날이 저물고 바람까지 강하게 분데다
산세마저 험해, 밤사이 칠곡군은
진화 인력을 산 아래로 철수시키고
불이 민가로 번지지않도록 대비했습니다.
칠곡군과 경찰은
40대 남자가 산에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이 남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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